묵상 나눔

2014.06.17 [출애굽기 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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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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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1:1-11

 

... 2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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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5장부터 시내 산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법궤, 성막, 번제단, 성막의 뜰, 제사장의 예복 등에 대하여 매우 정교하고 자세하게 그것을 만드는 방법 등을 알려주십니다.

 

사실... 한 장씩 읽으면서, 저는 좀..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런 것들을 그 광야에서 어찌 이렇게 어렵게 만들라고 하시는가. 이러한 규격 및 형태들이 왜 그토록 중요했을까. 하고.. 저더러 만들라고 하신 것도 아닌데, 괜히 어줍잖게 모세의 편에 서서(?) 슬며시 또 투덜거리기도 했습니다.

 

31.

 

하나님은 이미 그 일을 맡을 자를... 할 수 있는 자로써.. 지명하고 계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그 일을 누가 하리이까.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하리이까. 하지 않았습니다. 할 필요가 없음을 그는 이미 알고 있었겠지요. 늘 하나님은 앞서 계셨고, 모든 곳에 이미 계셨고, 능히 하셨던 분인데, 마음으로 '모세가 아닌 모세 흉내'를 냈던 저는 '못 해' '어떻게 해' 만 달고사는.. '내 힘'으로 살아가길 자청하는 사람이었던 거에요.

 

지금 이 순간

이스라엘에서,

한국에서...

우리가 맺고 있는 모든 관계와

우리에게 달린 모든 수식어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걸

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비아코리아의 봉사자

비아 친구들의 나이 많은 언니

초급문법과 회화를 가르치는 영어강사

이런 모든 저의 자리는

하나님이 오늘 내게 허락하신

나라는 작은 이를 지명하사 도구되게 하여주신

감사한 곳이라는 걸.

 

그리고... 그러한 지명된 이들이

매 순간 또한 나와 함께있다는 걸

잊지 않고. 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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