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1 [창세기 2:17 / 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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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그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3:8-11
8 그들이 그 날 서늘한 때에 동산에서 거니시는 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주 하나님 앞을 떠나 동산의 나무들 가운데 숨으매 9 주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하시니 10 그가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벌거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하거늘 11 그분께서 이르시되, 네가 벌거벗은 것을 누가 네게 알려 주었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에서 나는 것을 네가 먹었느냐? 하시니 [킹제임스흠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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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먹은'
나의 영혼은 늘 내게
'너는 벌거벗었어' 라고 말합니다.
행복하다고 느낄 때 보다
그렇지 않다고 느낄 때가 더 많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아...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보다
아.... 이게 아니야.... 낙심하고 안타까워 할 때가 더 많습니다.
저는 기도할 자격도 없어요.
저는 맨날 지키지도 못할 약속만 해대죠.
저는 늘 무너지고 말아요... 그렇듯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꼭꼭 숨기느라 바쁠 때
'딸아 어디 있느냐'
찾으시는 아버지의 목소리에
'벌거벗은 제가 두려워 숨었나이다' 라고
여전히... 쉽게 대답하는 나의 모습.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먹고 죽은 것은
내 육체가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목소리에만 귀기울일 수 있었던
그 완전한 평화를 다 깨고,
이제 날마다... 내가 아는 선, 내가 아는 악을 갖다대며
전능하신 그 분을 내게서 갈라놓는
이 역겁의 전쟁앞에 놓인 내 영혼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모릅니다.
그 분만이 아십니다.
저는 못합니다.
당신만이 하십니다.
목구멍에 걸린 선악과를 빼내는 일이
오늘도 참... 힘이 듭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백 가지 질문에 그 한 가지 답으로
오늘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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