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2013.12.17 [누가 5: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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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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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5:27-28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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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태..라고 알고 있는 레위.

나를 따르라 하시니 곧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는 그를 봅니다. 이제껏... 그런 그의 행위.. 그렇게 따르라 하시니 모든 것을 버리고 순종하여 따르는 사도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우오오오~~ 이들의 순종, 믿음... 같은 것들에 참 대단하다... 감탄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날.. 삶에 지치고 어두움에 잔뜩 둘러싸인 제 마음에 하나님은... 그가 그렇게 선뜻 예수님의 명에 따를 수 있었던 것은.. 순간의 그가 아니라.. 그 순간 이전의 그의 삶이었다고 말씀해주십니다.

레위에게 그의 직업, 그의 가족, 그의 재산... 인간으로서... 세상적인 무엇들이 충분히 의미있었다면, 그것만으로 충만했다면 그는 이 순간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어야 할까요. 그의 모든 날이 쌓이고 쌓여 맞게 된 부르심의 순간. 그의 모든 날에 함께했을 고민과 눈물과 치열함이.. 마침내 다가온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일어설 수 있게 하지 않았을까요.

 

나의 하루 하루를 과정이며, 결과가 되게 하시는 나의 주...

노상 '싫어요~' 먼저 하고 보는 이 못난 딸을 포기 않으시고, 속속들이 말씀으로 위로해주시고 내가 네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니.. 토닥여주시는 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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