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7 [누가 8: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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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8:14-15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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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가 8:14
사람들은.. 재물과 향락..이라는 표현은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것들로 치부하고 그것들을 중심에 넣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하지만, 염려(life's worries)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걱정거리들이 자칫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나 세상적인 책임감을 지키는 행위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걱정과 근심이 어디에서 나온 마음들인지 뒤돌아봅니다. 걱정과 근심이 어떤 결과들을 낳았는지 되짚어 봅니다. 제가 합당한 여러가지 이유로 쌓아두고 키워왔던 그 어떤 염려와 걱정도.. 실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2. 누가 8:15
힘내기가 너무 싫었습니다. 힘을 내고 어떤 과정을 거치고 나면, 또 무언가가 떡 하니 앞을 가로막았고... 몸으로... 보다... 마음으로 힘을 내고, 그렇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내 마음을 지키는 것이 너무... 너무 고단했습니다.
한번에 짠! 주님 그렇게 좀 안될까요? 이 모든 문제들을 한번에 짠! 확! 아주 그냥! 깡그리 해결해주세요~ 하고... 바랐던 것 같습니다. 아닌 척 하면서... 나의 주님께 이 무익한 종은, 이 어린 딸은 그렇게 삐져있었나봐요..
자주 읽고 묵상했던 부분인데... 그 날 하나님은..
인내! 네 삶을 통틀어 그 문제 하나를 극복하는 과정이 된다해도.. 그런 네 삶의 모든 날이 나의 것이야..
하십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 그렇게 때론 지쳐 쓰러지고.. 때론 환한 미소 주님께 날려드리는 그 모든 날이 이미... 전부...라고 해주시는 아버지. 하나씩 어려운 시기를 넘어가고, 넘어지고 쓰러지고를 반복하는 동안 이 작은 마음이 하나님 것으로 조금씩 더 채워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내...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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