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5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배진희
작성일
조회
220
본문
포기했거나 도달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내가 오래전에 결정했던 선택의 문제였다.
닮고 싶어했던 그들의 행동은
자기방어의 단단한 방패속에 건재했다.
늘 되풀이되어오던
온몸으로 부대끼고 상처받던 나의 말엔
적어도 무엇보다 강인한 진정성이 중심이 되었고
그건 어려움 속에서도 잃고 싶지 않았던 내 삶의 방법이다.
내가 나일 수 있도록
내가 나를 잃지 않도록
내가 점점 더 나를 찾을 수 있도록
끝없이 반복될 것 같던 실패의 두려움 속에서도
잘 간직되어 오던
내 속의 나..에게
내속의 나..를 이끌어주신 그분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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