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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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진희
작성일
조회
313
본문
원망하고 성내어 자꾸 혼자가 되게하지마시고
당신께서 끊임없이 속삭여주시는 ‘괜찮다 내 딸아. 수고했다. 내가 너를 아노라’ 이 마음으로. 그저 흘러가고 흘려보내질 수 있도록. 주님. 꼭 붙들어주세요. 아프다고 함께걷는 하루살이를 포기않게 하시며, 보이지 않는다고 주의 일하심을 무색케 느껴 스스로를 고아로 만들지 않게 하소서.
내려놓음을 결단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아니면... 이라는 교만과 어쩌면 선한 책임감으로 포장되어 끝까지 버텼을 저의 아픔에. ‘네가 아니라 내가 한단다.’ 리고 알려주셔서.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많이 아픕니다.
많이 슬픕니다.
끝없이 눈물이 납니다.
주님. 제 눈물을 받아주세요.
감사와. 아픔이 뒤섞인 이 어렵고 험난한.
하지만 결코 쉬운 길을 택하게 하지 않으시는 당신께
이 모든 시간과. 하루의 순간들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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