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4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배진희
작성일
조회
220
본문
나는 너를 슬픔중에 떠올리진 않겠다
너의 부재를 내 힘듦의 이유로 가져오지 않겠다
좀 더 잘할 수 있었을 거라고 안타까워하지 않겠다
좋은 누나가 되지 못해 미안하다고 주억이지 않겠다
나는 그저 나 하나 제대로 한 몫을 다해 살아가겠다
엄마와 너의 삶을 대신 할 수도 없고
그렇게 애써 버거워 하지도 않겠다
네 말처럼
내 속에.. 우리 가운데 엄마가 묻어있었듯
내 속에 또한 너의 기억과 닮은꼴을 가지고
그냥
다만...
잘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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