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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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진희
작성일
조회
239
본문
할머니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깨어나
할머니는 지금 어디 사시는지,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정말 소식을 듣고 싶다...고 생각했다.
잠시 후
아... 할머니 돌아가셨지...
잠결에도 후두둑 무너지는 마음둑에
죄책감에 몸부림쳤지만,
그 잠결에도 나를 지켜야한다는 명령이
서슬처럼 버티고 선다.
내가 그리워 하는 것은
이미 지나간 시간이지
미처 내가 갖지 못한 오늘과 내일은 아니라고
소리없이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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