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0 라일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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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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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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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내내... 날마다 이 길을 오가며 생각했습니다. 쓰레기 봉투들이 버려지는 이 곳에 꽂혀있는 기다란 나뭇가지 두 개.
저건 왜 꽂아둔거야?
2월의 어느 날..
어?! 순이 돋아납니다
3월의 어느 날..
어?! 잎이 막 달려있네~
그리고 4월 어느 날.
오~~~ 넌 이렇게 향기로운 라일락이었구나!
우린 모릅니다.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 겨울 막대기 같아 보였던 내가
이 예쁜 라일락이었다는 걸...
당신은 어떤 나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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