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소개]

이 곡은 '생명은 그 어느 가치보다 중요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사단법인 생명문화 라이프호프'를 알리기 위한 노래로 만들어졌습니다.

한 단체를 알리는 공공의 목적으로 노래를 만드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묵중한 부담감의 끝에 저도 그저 이 단체의 유족회원으로서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진솔하게 노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작사, 곡을 붙인 노래입니다.
이 곡을 부를 때면 1절에서 그때의 슬픔이 떠올라 울먹일 때도 있고, 2절에서 지금의 제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서 눈물이 왈칵 날 때도 있고… 하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거의 제대로 부를 수가 없었던 노래이지만…. 이 곡이 생겨남과 더불어 '생명은 소중합니다 Life Hope'라는 제목을 가지고 버스킹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 곡 한 곡을 세상 밖으로 소개하고 보낼 때마다 송구하면서도 제가 한 일이라 믿기지 않았기에 그보다 큰 감사로 가득했지만, 이번엔 그런 마음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특별히 곁에서 함께 동행해주시고 계신 라이프호프의 사역자분들과 로뎀나무 유가족분들께 한 분 한 분의 얼굴을 떠올리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그저 함께 슬퍼만 해 주시는 나약한 우리의 주가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슬픔 속에서도 우리에게서 일하고 계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눈물과 기쁨과 감사와 약함을 다 알고 계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오직 선하신 유일한 존재이시며,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며 이 노래를 올려드립니다.